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비기닝, 비극적인 첫사랑과 십자 흉터에 새겨진 히토키리 발도재의 슬픈 기원
칼끝에 맺힌 핏방울이 차가운 눈 위로 떨어질 때 한 남자의 영혼은 서서히 무너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전설적인 검객 히마와리 켄신이 불살의 맹세를 하기 전 피비린내 나는 교토의 거리에서 히토키리 발도재로 불리던 시절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승리의 기쁨보다는 상실의 아픔을 먼저 가르쳐줍니다. 시대의 격변기 속에서 정의를 위해 칼을 들었지만 정작 자신의 손에 묻은 피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고뇌하던 청년의 모습은 시대를 초월하여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